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어제(1일) 오후 6시쯤 옛 연인의 집에 무단침입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천에서 전 여자친구였던 B씨를 만나 식사를 한 뒤 차를 타고 이동하며 다시 교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을 벌였다.
A씨는 차에서 내리려던 B씨를 강제로 3시간 동안 태운 채 경기 부천의 B씨 주거지로 이동했고, B씨의 집까지 따라 들어간 뒤 나가지 않고 버티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감금 의도가 없었다고 진술하는 등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승용차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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