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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더 달아야 지갑 열린다…초당 옷입은 옥수수·토마토 매출↑

등록 2021.07.04 19:16 / 수정 2021.07.0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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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옥수수와 토마토는 기성 세대들이 많이 찾는 대표 간식이었는데, 요즘은 젊은 세대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습니다.

원조 품종보다 당도를 높이면서도 칼로리는 낮아 인기를 얻는다는데, 류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잎사귀 사이로 노오란 옥수수알이 빼곡하게 박혀 있습니다. 찌지 않고 바로 먹을 수도 있어 요즘 2030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초당 옥수수입니다.

초당 옥수수의 당도는 일반 옥수수보다 최대 3배, 수박이나 멜론과 비슷한 정도입니다.

김경아 / 서울 성동구
"다른 옥수수에 비해서 생으로 먹어도 되고 수분기가 많아서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잖아요 그때 너무 좋더라고요. 다이어트도 도움이…."

초당 옥수수는 한달 동안 약 50만개가 팔려 지난해보다 매출이 130%넘게 올랐고, 이 가운데 2030의 구매가 크게 늘었습니다.

건강에 좋은 대표 슈퍼푸드 토마토도 달콤한 옷을 입었습니다. 일반 설탕보다 달지만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 천연 감미료에 담가 당도를 높였습니다.

6월 한 달 동안 40톤이 판매됐습니다.

김민정 / 숙명여대 소비자학과 부교수
"과일이나 채소같은 경우 식습관을 위해서 섭취를 했다고 하면 최근 에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새로운 품종에 대한 수요가 늘어…."

당도를 크게 올린 상품이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초당'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V조선 류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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