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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 反李' 구도 뚜렷…"김빠진 사이다" vs "비판, 선 넘으면 안돼"

  • 등록: 2021.07.07 오후 21:16

  • 수정: 2021.07.07 오후 22:04

[앵커]
민주당은 예비경선 토론이 거듭될 수록 '비이재명' 주자들의 이재명 지사 공격이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7명의 협공이 버거운 탓인지 이에 대응하는 이 지사의 토론 태도를 두고도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일단 몸을 낮추고 있는 이 지사가 언제 반격에 나설지도 관심거리입니다.

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박용진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경기도가 추진한다는 기본주택 시범사업 부지가 어디냐고 묻자, 이 지사는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질문이 계속되자 "본인이 찾아보라"고 했습니다.

이 지사가 기본소득을 1호 공약이 아니라고 한데 대해서도 박 의원은 "이전엔 자신감이 넘치더니 김 빠진 사이다가 아닌지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거침없는 직설적 화법으로 '사이다'란 별명을 얻은 이 지사가 여권 지지율 선두가 되자 몸을 사린다는 공격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도 이 지사의 발언 태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이낙연 /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제)
"당에 많은 의원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진면목이 뭐였는가 하는 것이 차츰 드러나겠죠."

다른 7명의 후보로부터 협공을 받고 있는 이 지사는 사생활 검증 공세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왔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어제)
"앞으로는 좀 그런 질문하지 말고…. 꼭 뭐 저한테 들어야 되겠어요? 인터넷 뒤지면 다 나옵니다. 인터넷 열심히 찾아보세요."

이 지사는 "내부 경쟁을 하더라도 선을 넘으면 안 된다"며 과도한 공격 자제를 요구했지만, "바지를 내려볼까요"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당내 경쟁후보들의 집중 공세 속에 이 지사의 방어전략에도 수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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