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신규확진 1615명, 또 '최다'…비수도권 줄줄이 2단계 격상

등록 2021.07.14 21:02 / 수정 2021.07.14 21:0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코로나19가 예상했던 것 보다, 걱정했던 것 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1615명의 확진자가 나와 2천 명 확진을 걱정했던 방역당국이 당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발생 이후 최다 확진자인 건 물론이고, 델타 변이가 급증하면서 상황 전개도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서울,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지역들도 줄줄이 방역단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은혜 기자가 먼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서울 중구의 우리은행 본점. 그제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부행장 등 총 16명이 감염됐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층은 폐쇄됐고, 180명은 진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자연 환기가 어렵고, 일부 자리는 칸막이가 없는 상태로 장시간 근무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은행 집단감염은 전북 전주의 국민연금공단으로 확산됐습니다. 지난 6일 은행 본점을 다녀온 공단 파견 직원을 매개로 청소노동자 2명이 감염됐습니다.

청와대에서도 행정관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방위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는 나흘 만에 또다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남의 확진자가 최다를 기록하는 등 비수도권 확진자도 일주일 새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이에 내일 0시부터 세종과 경북 등 4개 지역을 제외하고 줄줄이 2단계로 격상됩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지역별로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강화된 방역조치도 추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2단계에선 8명까지 모일 수 있지만, 대전과 세종은 4명, 울산과 제주는 6명 등 지자체별로 모임 제한을 더욱 강화한 곳도 있습니다.

세종과 부산, 제주 등에선 접종 인센티브 적용도 중단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