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4단계 집콕'에 배달원 모시기 경쟁…캠핑카·금덩이 경품도

  • 등록: 2021.07.16 오후 21:36

  • 수정: 2021.07.16 오후 21:41

[앵커]
유명 배달업체들이 배달원 쟁탈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로 배달이 급격하게 늘자 경품까지 내걸며, 배달원 모시기에 나서고 있는 건데요, 그 판촉 비용이 소비자인 우리에게 전가되는건 아닌지, 류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배달물류센터. 배달원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4단계 격상되기 전보다 (주문이) 많이 늘었나요?) 전에 한 10건 있었으면 지금은 한 15건 정도…."

30도가 넘는 폭염이 연일 기승인데다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수도권 전역의 배달 건수는 일주일 전보다 20% 넘게 증가했습니다.

배달 플랫폼 업체들은 배달원 확보 경쟁에 나섰습니다.

국내 1위 배달플랫폼 배달의민족은 배달원을 대상으로 5000만원 상당의 캠핑카와 순금 100돈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고, 쿠팡이츠는 하루 최대 5만원에서 6만원의 배달 수수료를 추가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배달업계 관계자
"인력 수급난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서, 업계에서도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배달원 확보 경쟁에 비용이 들어가면 결국 배달 수수료 인상으로 이어질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그 판촉비용은 전부다 소비자의 배달료가 인상되거나 음식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렇게 보죠."

최근 택배 회사들은 분류 인력 비용이 증가한다는 이유로 택배 가격을 올린 바 있습니다.

TV 조선 류주현 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