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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효과' 崔, 국민의힘 의원 3명 추가 지지…여론조사 상승세

  • 등록: 2021.07.19 21:23

  • 수정: 2021.07.19 21:25

[앵커]
아직 장외에 머무르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과 달리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빠른 입당으로 인한 세 규합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3명이 추가로 지지의사를 밝혔고, 후보 적합도에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의 캠프 활동을 사실상 당내주자로 한정해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압박했습니다.

보도에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입당 나흘 째인 최재형 전 원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찾았습니다.

최재형 / 前 감사원장
"지도자는 일방적으로 (국정을) 끌고 가거나 자기 주장을 설득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다른쪽 의견을 경청하고..."

김용판, 김미애 의원에 이어, 박대출, 조해진 의원 등 과거 친박 친이계였던 3선 의원들과, 초선 정경희 의원이 최 전 원장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비공개 지지 의사를 밝힌 의원까지 합하면 10명 정도가 최 전 원장의 '열린캠프'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최 전 원장의 범야권 주자 지지율은 9%로, 국민의힘 입당 뒤 2배 넘게 올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는 현역 의원의 캠프 활동을 당내 주자로 한정해 윤석열 전 총장의 입당을 우회적으로 압박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앞으로 더 많은 대선 주자들과 함께 완전 충전된 상태로 대선경선을 치를 수 있도록"

대선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의 캠프팀장은 이장우 전 의원이 맡았고, 윤영석, 박완수, 강기윤 의원이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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