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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도 '빈손여행' 가능해진다…26일부터 숙소로 짐배송 서비스

등록 2021.07.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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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여행할 때 공항에서 짐을 찾을 필요없이, 바로 숙소로 보내주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2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6개 국적 항공사와 협업해 새로운 방식의 '짐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26일 오전 6시부터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앞으로 고객 선호도와 이용률 등을 고려해 출발공항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짐배송 서비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진에어,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 6개 항공사가 참여한다.

이용을 원하는 승객은 출발 전날 오후 6시까지 짐배송 업체의 홈페이지(www.zimcarry.net 또는 검색포털에서 '짐캐리', '에어패스' 검색)를 통해 출발 항공편, 운항정보, 배송지 등을 입력하고 예약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일반 캐리어 1만 5000원, 골프백·자전거 등 대형 수화물 2만 원(현금 이체 또는 카드결제 가능)이다.

국토교통부 이소영 항공보안과장은 "향후 1년간 시범사업을 거쳐 접수·보관·이동 등 세부 절차를 가다듬고, 운영성과 등을 분석해 국내 전 노선으로 확대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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