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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고 40.2도' 전국 펄펄…'폭염 막아라' 선별진료소 안간힘

등록 2021.07.22 21:07 / 수정 2021.07.2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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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절기상 가장 덥다는 대서였습니다. 정말 더웠습니다. 서울 낮기온이 35.9도까지 올랐고, 비공식 관측이긴 합니다만 경기도 동두천 상패동이 40.2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더 덥다고 하는데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코로나 검사소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이 걱정입니다.

박건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의 한 선별진료소입니다. 어른 허벅지 크기만 한 얼음덩어리가 길게 놓여 있습니다.

폭염 속에서 검사를 기다라는 시민들은 위해 급히 준비한 겁니다.

김성행 / 광주시 광산구
"얼음 보니까 좀 시원하다 그런 느낌이 있고, 기분 상 시원한 것 같아요."

의료진들을 위해 냉풍기를 돌리고 있지만 폭염을 막기는 역부족, 얼음덩어리를 설치한 이 선별진료소의 내부 온도는 32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랑천 산책로에도, 노원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도, 무료 생수를 담은 힐링냉장고가 등장했습니다.

김영보 / 서울시 노원구
"사람 많으니까 어떻게 기다리나 싶었는데, 힐링냉장고 있어서 좀 시원하게…."

오늘 낮기온은 서울이 35.9도, 춘천 35.6, 대전 33.3도 등 전국 대부분이 35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비공식 관측 기온으로는 동두천 상패동이 40.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기온이 상승하는 푄현상이 겹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급상승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서울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가마솥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며, '동저서고형'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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