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신규확진 1629명…'델타 변이' 확인 헬스장 2주만에 102명

등록 2021.07.24 19:01 / 수정 2021.07.24 19:0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비수도권 환자 37%


[앵커]
코로나 확산에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까지... '힘들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요즘입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629명으로 1,000명대 확진자가 18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욱 문제는 확산세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58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7%를 차지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율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보도에 서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헬스장.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델타 변이 감염이 확인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2주 만에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나흘째 100명대 확진자가 나온 부산에선 오늘 동구 목욕탕에서 19명이 새로 감염됐습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어제)
"집단감염이 발생한 2개 목욕장을 포함하여 확진자 동선과 관련해, 8개 목욕장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강원 홍천의 리조트에서도 종사자 등 18명이 확진되는 등 각종 모임과 직장, 주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비수도권 환자 비중은 36.9%로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입니다.

수도권에선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원 등 유아와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새 집단감염이 일어났습니다.

관악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150명을 넘겼고 부평구 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도 100명에 이릅니다.

엄중식 /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국민들의 방역 피로도가 상당히 높은 상태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휴가철이 겹쳐) 참여도가 떨어지게 되면 다시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이…."

어제 수도권 4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한 정부는 내일 비수도권의 3단계 일괄 격상 등 관련 방역 조치를 발표합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