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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상한 올림픽, 그래도 '다 함께'

등록 2021.07.24 19:35 / 수정 2021.07.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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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첫 메달 수상자가 마스크를 쓴 채, 메달을 직접 목에 걸었습니다.

메달을 깨물어보는 단골 포즈도 악수나 포옹도 할 수 없습니다.

못 하는 것도 많고 자신과, 상대와, 그리고 바이러스와도 싸워야하는 참 이상한 올림픽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라는 올림픽 구호에 127년 만에 처음으로 '다 함께'가 더해졌습니다. 

바이러스가 심어놓은 불신도, 바이러스가 갈라놓은 분열도, 선수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다 함께' 응원하다 보면 씻겨가겠지요.

무엇보다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합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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