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스포츠

女 양궁 단체전 '올림픽 9연패' 달성…안산, 2관왕

등록 2021.07.25 18:53 / 수정 2021.07.25 20:5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단체전 결승전에서 강채영, 장민희, 안산이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앵커]
우리 여자 양궁 대표팀이 양궁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올림픽 단체전에서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겁니다. 얼마나 대단한 기록이냐면 단체전이 도입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9회 연속 정상에 오른겁니다. 선배들이 쌓은 업적에 선수들은 얼마나 부담감이 컸을까요?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당차게도 해냈습니다.

첫 소식 최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우리 대표팀은 완벽했습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의 결승전.

앞선 두 세트를 깔끔하게 이겨 스코어는 4-0.

3세트,

막내 안산의 화살이 정중앙에 꽂힙니다.

이어 강채영과 장민희의 안정적인 슈팅.

54-51.

세 세트, 스코어 6-0 완승.

대한민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강채영
"경기 하면서 이런 포즈로 격려하면서 칭찬해주면서 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자 단체전이 생긴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는 세계 최강의 '9연패 대기록'입니다.

대표팀 막내 안산은 어제 김제덕과 함께한 혼성전에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차지해, 사상 첫 양궁 3관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안산
"제가 원하는 목표는 다 이뤘기 때문에 개인전은 즐기면서 후회없이 재밌게 시합하고 싶습니다"

이번 대회 양궁에 걸린 금메달 두 개를 모두 따낸 한국 양궁. 대회 초반 탈락의 고배를 들고 있는 우리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순항 중인 종목입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