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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디섐보도 양성"…도쿄올림픽, 코로나 확산세 '비상'

등록 2021.07.25 18:57 / 수정 2021.07.2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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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올림픽 메달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만, 우려됐던 코로나의 확산세는 수그러들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은 PGA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가 확진 판정을 받아 불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황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남자골프 금메달 후보였던 미국의 브라이슨 디섐보.

브라이슨 디섐보 / 美 골프선수
"저는 매우 건강합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오늘 일본으로 가는 길에 받은 마지막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습니다.

미국은 디섐보 대신 세계 랭킹 13위 패트릭 리드를 대표팀에 포함시켰습니다. 

굳게 닫힌 방문. 침대 한 켠엔 풀다 만 짐보따리가 쌓여있습니다.

2년 연속 미국 프로비치발리볼 MVP였던 타일러 크랩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중입니다.

타일러 크랩 / 美 비치발리볼 선수
"하루 24시간 중 23시간을 호텔 방에서 지냅니다. 지금 제게 유일한 위안은 다음 올림픽이 3년 후에 열린다는 것입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오늘 10명이 추가돼 모두 132명. 도쿄에서만 확진자가 5일 연속 천명이 넘게 나오고 있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급기야 일본 야구대표팀까지 어제 치른 평가전 주심의 확진으로 선수단 전원이 PCR검사를 받았습니다.

조직위는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더욱 강력하게 제재하겠다고 밝혔지만, 코로나의 위협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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