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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확진 1487명, 비수도권 40% 육박…27일부터 3단계로 일괄 상향

등록 2021.07.25 19:00 / 수정 2021.07.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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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일주일 만에 다시 주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비수도권 환자 비중도 연일 최다치를 찍더니, 오늘은 40%에 육박했습니다. 전국 유행으로 번지는 모양샙니다. 그러자, 문재인 대통령은 7개월만에 직접 회의를 주재하고, 비수도권도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 격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내일부터 적용하려다, 준비 시간을 고려해 하루 미뤘습니다.

보도에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시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오늘도 100명이 넘었습니다.

특히 동래구 온천 관련해 방문자와 접촉자 등 오늘까지 78명이 확진됐는데, 방문자 21명은 1차례 이상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돌파감염 확정 2명, 돌파감염 추정 5명입니다."

오늘 비수도권 확진자는 546명으로 전체의 38.4%를 차지했습니다.

환자 발생이 소폭 감소한 수도권과 달리, 비수도권은 최근 1주일간 확진자 숫자와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모레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8일까지 연장됩니다.

재인 대통령
"국민들이 감내해야 할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게 돼 매우 송구하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3단계가 시행되면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은 밤 10시까지만 허용됩니다.

해수욕장과 공원 등에서는 야간에 술을 마실 수 없습니다. 정부는 다만 인구 10만 명 이하 지역은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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