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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이준석 치맥 회동, 입당논의 주목…원희룡 출마선언

등록 2021.07.25 19:08 / 수정 2021.07.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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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野 최종후보, 저와 尹 중 한 명"


[앵커]
야권에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 시간 서울 건대앞의 한 치킨집에서 회동을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입당 문제를 두고 어떤 대화를 나눌지가 관심인데, 이에 앞서 윤 전 총장 캠프는 국민의힘 소속 4명 등 모두 5명의 전직 의원 합류를 발표했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야권 최종 후보는 저 아니면 윤 전 총장 중에 나올거"라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총장은 오늘 캠프 이름을 '국민 캠프'로 정하고 국민의힘 소속인 이학재, 박민식, 신지호, 이두아 전 의원과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김경진 전 의원 등의 합류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에 참여했던 김병민 전 위원, 윤희석 전 대변인은 이두아 전 의원과 함께 공동대변인을 맡기로 했습니다.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김종인 위원장께서 만약 극구 반대했으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윤석열의 국민 캠프에 참여하긴 어려웠을 것이다."

당주자 중심의 경선을 강조해왔던 이준석 대표는 인천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학재 전 의원 등 현직 당협위원장들의 캠프행에 "해당행위"라며 불쾌감도 드러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대표는 지난 6일 비공개 회동 뒤 19일 만에 윤 전 총장과 치킨집 회동을 갖고 있습니다.

윤석열 / 前 검찰총장
"마치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술먹는 장면, 맥주 먹는 장면 촬영하는 거 같아"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나중에 선거 때 되면 이거에 열배 인원 모으실 생각 하셔야"

이 대표가 '8월 경선열차 출발'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윤 전 총장이 입당과 관련해 진전된 입장을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문재인정부의 모든 것을 되돌려놓겠다"며 오늘 대선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원희룡 / 제주지사
"저는 야권 최종 후보는 원희룡과 윤석열 총장 중에 나온다고 생각"

원 지사는 100조원의 예산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담대한 회복 프로젝트를 1호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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