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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주일 넘게 낮 최고 35도↑·열대야 지속…무더위에 거리 '한산'

등록 2021.07.25 19:12 / 수정 2021.07.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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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위에 많이들, 지치셨지요. 일주일 넘게 낮 기온이 35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렇게 달궈진 공기는 밤에도 이어져 잠 못 이루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지금 이 시각 날씨는 어떤 지, 취재기자가 청계천에 나가 있습니다.

한지은 기자, 주말인데 청계천이 한산해보이네요?

[리포트]
한낮의 열기가 가시지 않은 탓인지 물길 바로 옆에 서 있는데도 땀이 줄줄 흐릅니다.

여기 청계천도 오늘은 예전보다는 찾는 시민들이 줄었는데요 현재 온도계에 표시된 온도는 보시는 것처럼 34.9도. 열대야에 코로나 감염 위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서울 한낮 기온이 최고 35도를 웃돌면서, 낮에도 거리는 한산했습니다.

외출한 시민들도 양산을 쓰거나 휴대용 선풍기, 부채를 사용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늘을 찾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김지향 / 영등포구 신길동
"네, 많이 더운 것 같아요. 집에만 있기가 좀 답답하고, 어디 나들이 가기도 쉽지가 않아가지고 (청계천에 나왔어요)."

지난밤과 마찬가지로 서울 등 대도시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예보돼 있고, 무더위는 다음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무더위에 일을 해야 하는 노동 현장은 더 걱정입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터 열사병 환자가 늘고 사망하는 사례까지 발생하자, 고용노동부는 “물, 그늘, 휴식”과 같은 열사병 예방 수칙을 알리는 한편, 관계 부처와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청계천에서,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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