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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도쿄올림픽 중계 자막 논란 MBC 박성제 사장 "사죄드린다"

등록 2021.07.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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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제공

MBC 박성제 사장이 도쿄 하계올림픽 중계방송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박 사장은 26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 재난 상황에서 지구인의 우정과 연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라고 말했다.

박사장은 지난 주말 가장 고통스럽고 참담한 시간을 보냈다며 “신중하지 못한 방송, 참가국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방송에 대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해당 국가 국민과 실망하신 시청자 여러분께 MBC 콘텐츠의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철저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책임도 반드시 묻겠다”고 약속했다.

MBC는 지난 23일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 도중 각국을 소개하는 자막에서우크라이나와 아이티 등 일부 국가와 관련해 부적절한 화면과 자막을 사용해 비판에 휩싸였고, 25일에는 올림픽 대표팀의 축구 중계를 하면서 상대 대표팀을 존중하지 않은 광고 안내 자막을 송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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