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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태환 넘은' 황선우, 200m 결승 진출…9년만의 쾌거

등록 2021.07.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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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앵커]
우리 수영의 황선우가 자유형 200m에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9년만의 올림픽 결승 진출입니다. 박태환을 넘어선 한국신기록도 새로 썼기 때문에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내일도 색깔에 관계없이 메달 소식을 전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 45초 53, 5위로 들어선 황선우. 전체 6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올림픽 종목 결승 진출은 2012년 런던올림픽 박태환 이후 9년 만으로,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한 겁니다.

황선우는 어제 예선에서 1분 44초 62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는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한국 기록을 11년 만에 0.18초 앞당긴 것으로, 쑨양이 2017년 세운 아시아 신기록을 깨는 것도 가능해 보입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어제 한국 신기록이 나올줄 예상 못했는데 좋은 기록이 나와서 정말 만족스러운 경기였어요"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수영황제 펠프스는 '황선우 같은 재능 있는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하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며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황선우
"정말 영광스러운 부분이라 생각하고 내일 있는 경기까지 집중 잘 해서 잘해봐야 할 거 같아요"

18세의 나이에 한국 수영의 새 희망으로 떠오른 황선우. 내일 오전 10시 반 200m 자유형 결승에 진출해 또 하나의 신화창조에 나섭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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