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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수도권 환자 첫 40%대…"델타, 이미 국내 유행 주도"

등록 2021.07.26 21:12 / 수정 2021.07.2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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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휴일인 어제 1318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일요일 기준으로 '최다'입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처음으로 40%를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델타변이가 이미 국내에서 우세종이 됐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은혜 기자가 왜 그런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대전 서구의 한 태권도장. 지난 17일 관장을 시작으로 'n차 감염'이 빠르게 일어나며 오늘까지 누적 확진자는 200명을 넘었습니다.

에어컨에서는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동한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변이주 검사 결과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판명됐습니다. 현재 도장 관련 다른 검체도 질병청에서 재차 확인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델타 변이 검출률은 지난 14~25일까지 발생한 확진자들 가운데 48%를 넘습니다.

방역당국은 조사 시기 이전에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델타 변이가 이미 우세종이 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이미 델타 변이는 최소한 과반 이상의 국내 코로나 유행을 지금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되고…."

정부는 당초 8월 중순쯤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시기가 빨라진 겁니다.

여기에 휴가철 이동량까지 늘어나고 있어, 내일부터 비수도권 지역에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더라도 확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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