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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첫 집단 돌파감염도 델타 변이…"백신 효과 최대 4배 감소"

등록 2021.07.26 21:13 / 수정 2021.07.2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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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델타변이를 심각하게 봐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델타 변이는 백신 효과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내 실험에서도 이 같은 사실이 입증됐습니다. 최근 잇따르는 돌파감염도 뎉타 변이 때문일 가능성이 커졌다는 이야기입니다.

계속해서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중구의 한 병원. 최근 간호사 1명과 입원환자 4명이 확진됐는데 이들은 모두 백신 접종 완료자였습니다.

국내 첫 집단 돌파감염 사례로, 델타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국립감염병연구소 연구 결과 백신의 중화항체가는 일반 바이러스에 비해 델타 변이에서 최대 4배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험은 AZ와 화이자, 그리고 두 백신을 교차접종한 뒤 항체가 형성된 사람의 혈액을 바이러스에 반응시켜 중화시키는 정도를 측정했습니다.

백경란 / 대한감염협회 이사장
"중화항체 역가가 떨어져 있다면, 그만큼 방어력이 감소할 가능성은 더 많겠고, 돌파감염에도 조금 더 취약할 수는 있겠다고…."

방역당국은 다만, 중화항체가 어느 정도 역가를 보여야 바이러스 저항력을 갖추는지 기준이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항체 역가가 떨어지는 만큼 부스터샷 연구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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