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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중학생 살해 2명 신상공개…48살 백광석· 46살 김시남

등록 2021.07.26 21:28 / 수정 2021.07.2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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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피의자 2명의 신상 공개가 결정됐습니다. 48살 백광석과 46살 김시남입니다. 경찰은 신생 공개 이유로, 이들이 범행을 계획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점을 들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성 2명이 주택가 지붕과 담장 사이를 잇따라 타넘습니다.

지난 18일 제주에서 혼자 집에 있던 옛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 16살 A군을 살해한 일당입니다.

경찰은 중학생 살해 혐의로 구속된 48살 백광석과 46살 김시남 등 피의자 2명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경찰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는, 이들이 범행 도구를 준비하는 등 계획적인 범행을 했고, 중학생을 잔혹하게 살해했다며 증거가 충분하다고 신상공개 이유를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계획적으로 범행을 했음이 확인됐고 피의자들이 범행을 자백하는 등 증거도 충분했습니다."

숨진 A군의 어머니와 사실혼 관계였던 백광석은 이별을 통보받자 앙심을 품고 김시남과 함께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백광석과 김시남이 A군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대낮에 주택 뒤편을 통해 다락방에 침입한 점 등 계획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이 A군 어머니 신변보호 요청에 따라 집 주위 순찰도 강화했지만, 뒷문으로 몰래 침입한 백광석 일당의 범행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백광석은 지난 22일 유치장에서 자해를 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내일 백광석과 김시남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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