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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경수, 찬반 시위속 재수감…"사법부가 진실 못 밝혀"

등록 2021.07.26 21:39 / 수정 2021.07.2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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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오늘 교도소에 재수감됐습니다. 지난 2019년 4월 보석으로 풀려난 뒤 2년 3개월 만입니다. 창원 교도소 앞에는 김 전 지사를 지지하고 반대하는 사람들 100여명이 몰려와 서로 고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재수감된 창원교도소 앞입니다. 김 전 지사 지지단체 100여명이 교도소 입구에서 구호를 외칩니다.

"김경수는 무죄다, 진실은 승리한다."

반대단체 20여명도 '여론 조작은 중대범죄'라는 현수막을 들고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김경수에 대한 2년은 너무나 약소하다고 생각합니다."

김 전 지사를 태운 차량이 도착하자 고성과 구호가 뒤섞이며 교도소 앞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지만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소 핼쓱한 모습의 김 전 지사는 재수감에 앞서 마지막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김경수 / 전 경남지사
"사법부에서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고 해서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 바뀔수 없다는 점은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말씀 드립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지난 2019년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77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되며 오늘 재수감된 김경수 전 지사는 1심 선고로 구속 수감된 77일을 제외한 나머지 1년 10개월 동안 수감생활을 하게됩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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