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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함바왕' 유상봉…도주 15일 만에 덜미

등록 2021.07.27 21:37 / 수정 2021.07.2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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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석 기간 중 사기 혐의로 실형이 확정되자 도주했던 '함바왕' 유상봉 씨가 검거됐습니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지 보름만입니다.

배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자동차가 인천지검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갑니다. 함바왕으로 불리는 74살 유상봉 씨가 검찰에 압송되는 모습입니다.

유씨는 지난 12일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지 보름 만에 경남 사천에서 붙잡혔습니다.

유씨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무소속 윤상현 의원과 함께 윤 의원의 지역구 경쟁 후보를 허위 고소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됐다 지난 4월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유씨는 당시 전자발찌를 착용하는 조건으로 풀려나 자택에서 지내던 중이었습니다.

유씨는 지난달 29일 대법원이 함바 운영권 사기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되자 재구속을 피하기 위해 잠적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유씨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도주한 경위와 이유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유씨가 수사기관을 피해 잠적한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유씨는 지난해 9월에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했다가 나흘 만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TV조선 배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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