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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캠프합류 인사 징계 바람직 안 해"…崔 "文, 인기에만 관심"

등록 2021.07.27 21:44 / 수정 2021.07.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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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국민의힘 입당이 가시화되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은 민심행보 네번째 행선지로 부산을 찾았는데 야당 소속 부산시장과 현역 의원들을 만나면서 입당이 한층더 가시화되는 분위기였습니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문 대통령이 인기에만 신경쓰며 자화자찬하다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박형준 부산시장이 추진중인 북항 재개발 현장을 찾은 윤석열 전 총장이 박 시장 구상을 긍정 평가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남부권에도 발전 축을 만들어야…그런데 대한 어떤 국가비전을 가져주시면…."

윤석열 / 前 검찰총장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갈 수 있는 여건을 다 갖췄는데…"

점심엔 캠프에 합류한 장제원 의원 등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과 돼지국밥에 '대선' 소주도 곁들였습니다.

김희곤 / 국민의힘 의원
"대선을 앞두고 승리하시라고."

"자 위하여, 위하여!"

윤 전 총장은 당에서 거론되는 캠프 합류 인사 징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열 / 前 검찰총장
"(캠프 인사 징계는) 공당이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올 법도 합니다만 바람직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PK지역에서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일주일 사이 12.8%p나 떨어졌습니다.

반면 입당 후 첫 외부 일정으로 부산에서 봉사활동을 한 최재형 전 원장의 PK 지지율은 4.7%P 올라 두 사람의 격차는 좁혀졌습니다.

최 전 원장의 메시지도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지시했다던 청해부대원 수송기 복귀가 합참 매뉴얼에 있었고, 모더나 CEO와의 화상통화 홍보에도 백신 도입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 등을 거론하며 "대통령이 인기에만 관심을 쏟다보니 위험과 난제 해결엔 힘을 쏟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전협정 68주년을 맞아 실향민도 위로했습니다.

최재형 / 前 감사원장
"자유와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희생한 분들의 그 고귀한 희생을 기념하기 위해서, 잊지 않는다는 생각을…."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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