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 국민의힘 입당이 가시화되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은 민심행보 네번째 행선지로 부산을 찾았는데 야당 소속 부산시장과 현역 의원들을 만나면서 입당이 한층더 가시화되는 분위기였습니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문 대통령이 인기에만 신경쓰며 자화자찬하다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박형준 부산시장이 추진중인 북항 재개발 현장을 찾은 윤석열 전 총장이 박 시장 구상을 긍정 평가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남부권에도 발전 축을 만들어야…그런데 대한 어떤 국가비전을 가져주시면…."
윤석열 / 前 검찰총장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갈 수 있는 여건을 다 갖췄는데…"
점심엔 캠프에 합류한 장제원 의원 등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과 돼지국밥에 '대선' 소주도 곁들였습니다.
김희곤 / 국민의힘 의원
"대선을 앞두고 승리하시라고."
"자 위하여, 위하여!"
윤 전 총장은 당에서 거론되는 캠프 합류 인사 징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열 / 前 검찰총장
"(캠프 인사 징계는) 공당이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올 법도 합니다만 바람직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PK지역에서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일주일 사이 12.8%p나 떨어졌습니다.
반면 입당 후 첫 외부 일정으로 부산에서 봉사활동을 한 최재형 전 원장의 PK 지지율은 4.7%P 올라 두 사람의 격차는 좁혀졌습니다.
최 전 원장의 메시지도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정전협정 68주년을 맞아 실향민도 위로했습니다.
최재형 / 前 감사원장
"자유와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희생한 분들의 그 고귀한 희생을 기념하기 위해서, 잊지 않는다는 생각을…."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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