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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896명 확진 또 '최다'…"확산세 못 잡으면 더 강한 조치"

등록 2021.07.28 21:12 / 수정 2021.07.2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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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896명,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거리두기 조치를 강하게 끌어올렸는데도 코로나 기세는 꺾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번 대유행의 정점이 언제인지 얼마나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지 가늠하기 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서울 방역의 중심인 서울시청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수도권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처음 600명을 넘었습니다.

김우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청 서소문청사가 폐쇄됐습니다. 어제부터 이틀 간 12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기 때문입니다.

서울시 청사에서 10명 이상 무더기 감염이 발생한 건 처음입니다.

마포구에서는 클럽 형태로 운영되는 지하 식당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20일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뒤 이용자와 지인 등으로 확산되면서 33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송은철 / 서울특별시 감염관리과장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려웠으며, 일부 확진자는 음식점 외부에서 함께 흡연을 하였고, 흡연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음식점, 헬스장, 학교, 학원, 직장 등 일상 감염이 잇따르며 한동안 진정세를 보이던 수도권 발생 확진자는 다시 1000명을 넘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지 3주차에 접어들었는데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겁니다.

어제부터 3단계가 시행된 비수도권 확진자도 이번 4차 유행 들어 처음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효과들을 지켜보면서 좀 더 강한 방역조치들이 필요할지 여부 등도 함께 검토돼야 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정부는 전문가들과 함께 휴가철 이동량을 줄이기 위한 추가 대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김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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