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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 닦던 솔로 맨발 '벅벅'…영상 추적해보니 방배동 족발집

등록 2021.07.28 21:33 / 수정 2021.07.2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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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 세척하던 솔로 자신의 발을 닦는 이 영상, SNS를 중심으로 유포돼 보신 분들 계실 겁니다. "한국이 맞냐"며 믿을 수 없다는 얘기도 나왔는데, 결국 식약처가 나서 덜미를 잡았습니다. 이 음식점 다른 위생상태도 엉망이었습니다.

황병준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고무대야에 발을 담근 채 무를 손질합니다. 무를 씻던 솔로 갑자기 자신의 발을 닦더니, 다시 무를 손질합니다.

최근 sns에서 논란이 된 '무세척 영상' 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추적 결과 영상 속 남성은 서울 방배동의 한 족발집 조리사였습니다.

식약처 관계자
“영상에 노란색 차량이 있습니다.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차량 번호에 대한 정보를 조회해서 소재지를 파악….”

해당 업소는 냉동식품 보관기준을 지키지 않았고 칼과 도마 등을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는 등. 다른 식품위생법 위반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특히 유통기한이 지난 고추장과 머스타드 드레싱을 보관하고 있었고 드레싱은 냉채족발 소스 조리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초구 관계자
“영업정지 1개월, 시정명령, 과태료 100만원 처분 예정. 처분하도록 사전 통지 금일 중으로 보낼 겁니다.”

식약처는 논란의 영상은 지난 달 말 상황으로 조사됐고 해당 조리사는 사흘 전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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