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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도덕성 엄격해야"…이재명 "盧 탄핵, 말 바꾸기가 문제"

등록 2021.07.29 21:40 / 수정 2021.07.2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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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는 오늘도 네거티브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도덕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후보의 '노무현 탄핵 찬성' 논란을 문제 삼으며 말을 바꾸는 게 문제라고 공격했습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대 학생들과의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이낙연 후보는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사람에게 대통령 자격이 있냐"는 질문에 엄격한 도덕성을 거론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들은 좀 더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4년 음주운전 혐의로 150만원 벌금형을 선고 받은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겁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정세균 후보의 같은 지적에 "음주운전을 했던 것은 팩트고 100% 잘못"이라며 인정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표결 논란을 재차 거론하며, 이낙연 후보가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꾼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똑같은 상황에서 이중 플레이를 하는 게 문제죠. 본인을 먼저 좀 돌아보시라는 말씀을 한 번 드리고 싶었고요."

이재명 후보 캠프는 또 이낙연 후보가 "전남지사 시절 공약이행이 전국 꼴찌였다"며, "공약 21개 중 20개를 지켰다고 한 TV토론 발언은 허위 주장"이라고 했습니다.

거티브 공방이 이어지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은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선 이재명 후보의 호남 지지율이 2주 전보다 11.5%P나 하락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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