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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준석 "尹, 8월 입당 안 하면 캠프 간 인사들 싹 징계"

등록 2021.07.29 21:42 / 수정 2021.07.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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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후보들도 尹 겨냥 "계파정치 부활"


[앵커]
윤석열 후보의 국민의힘 입당이 임박한 듯 하더니 이준석 대표가 노골적으로 징계를 거론하며 입당을 압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8월에 입당하지 않는다면 윤 후보 캠프에 합류한 당 인사들을 모두 징계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는데, 여기서도 윤 후보를 견제하는 목소리들이 나왔습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준석 대표는 "연예인이라고 해서 버스 가는 걸 세울 수 없다"고 했습니다.

8월이 지나면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당 인사들을 "칼 같이 징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CBS 라디오)
"후보 등록이 끝났는데 만약 윤 총장이 명단에 없다… 그럼 그 분들은 제명하고 시작하는 겁니다."

현재 현역인 장제원 의원이 사실상 상황실장 역할을 하고 있는 걸 비롯해 국민의힘 당적을 가진 인사들이 대거 입당하지 않은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걸 문제 삼고 있는 겁니다.

윤석열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상태에서 선거에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입당 시점에 대해선 "조금 더 지켜봐달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당 대선주자 11명이 처음으로 모인 자리에선 계파정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태호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계파정치 부활입니다. 특정 후보 중심으로 이렇게 이합집산을 하게 되면.."

최재형 후보는 "정치 선배들과 함께 하겠다"며 당 소속임을 강조했습니다.

최재형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모든 역량을 다 쏟아서 이 자리에 계신 선배 여러분들과 힘을 합쳐서"

윤 후보와 최 후보는 오늘 나란히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정진석 의원의 1인 시위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 대선 예비후보
"선거의 최대 수혜자고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반드시 입장을 표명하셔야된다고.."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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