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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 국민의힘 전격 입당…"정권교체 위해 정정당당 경선"

등록 2021.07.30 21:13 / 수정 2021.07.3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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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범야권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지 한 달만입니다. 그동안 국민의힘 8월 경선에 참여하느냐를 두고 말이 많았죠 윤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참여하겠다"며 입당 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정치권 소식 전해드리고 잠시 뒤에 윤석열 후보와 스튜디오에서 직접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윤 후보 입당 소식은 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입당원서를 제출하자 박수 소리가 터져나옵니다.

"정권 교체, 화이팅!"

오늘 새벽 입당을 결심했다는 윤 후보는 오후 당사를 찾아 경선 참여를 선언하며 "국민의힘이 국민들로부터 더 넓은 지지를 얻을 것" 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 입당을 해서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을 해가는 것이 도리…"

예상보다 빠른 입당에 대해선 "불확실성이 계속될 경우 국민들에게 혼선과 누를 끼친단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입당 시기, 여부 이런 것에 대해서 이제 좀 논란을 이제 좀 종식시키고 이제 본격적으로 더 일을 해야"

윤 후보는 국민의힘 합류 이후에도 당초 목표였던 "외연 확장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입당에 비판적인 이들도 "잘 설득해 함께 손 잡고 갈 수 있도록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의 대선 후보를 정하는 경선룰에 대해선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당내 경쟁자들은 "깨끗하고 치열한 경선을 치르자"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고,

최재형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입당을 열렬히 진심으로 환영하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당원과 국민들의 걱정을 크게 덜어주신 잘 하신일이라고 생각"

민주당은 "정치 검찰의 커밍아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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