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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7월 국민의힘 상륙작전'…崔, 다음달 4일 출마선언

등록 2021.07.30 21:15 / 수정 2021.07.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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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후보는 당초 예상보다 빨리 입당을 했는데, 입당과 관련한 잡음을 잦아들게 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다른 후보를 견제하겠다는 의도 등이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형 후보도 다음주 출마선언을 하고, 원희룡 지사도 지사직 사퇴를 결심하며 야권의 경선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는 모양새입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의 입당식 당시 이 대표는 전남을 방문 중이었고, 김 원내대표는 휴가 중이었습니다.

그 바람에 입당원서는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이 받았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
"강하게 환영하고 성원하고 지지를 합니다."

윤 후보가 오늘 아침 전격적으로 입당을 결심하면서 당 지도부에도 전화로 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이 대표가 윤 캠프 합류 당원들을 제명하겠다고 공언한 뒤 일부 언론이 '8월2일 입당한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커지자 상륙작전을 하듯 입당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윤 후보는 이 대표의 지방일정을 알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지방 일정을 저는 몰랐고, 입당과 관련된 인사라든지 이런 것은 다음주에 하면 되는 것이고."

강한 톤으로 입당을 압박했던 이 대표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보안 관계나 이런 것 때문에 전격적인 입당을 선택한 거 같은데, 버스가 출발하기 한 달 전에 먼저 앉아 계시겠다는 의지를 밝히셨기 때문에 그것의 의미가 상당하다.."

이런 가운데 최재형 후보는 다음달 4일 대선 출마선언을 예고했습니다.

김영우 캠프 상황실장은 "정권교체가 최종적인 목표가 될 수 없다"면서 "더 좋은 나라, 반듯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비전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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