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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5일째 1천명대 확진…다양한 감염경로에 확산세 지속

등록 2021.07.31 19:03 / 수정 2021.07.3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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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소식은 잠시 뒤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고, 코로나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국내 코로나 신규 환자는 25일 연속 1000명을 넘었습니다. 수도권 비중은 여전히 높고, 비수도권의 확진자도 11일 째 50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함양의 상가거리입니다. 주말 점심시간이지만 식당에 손님이 없습니다. 오늘부터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면서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박순남 / 상인
"주말에는 저희집에 손님이 많거든요. 그런데 보다시피 손님이 없어요."

함양군의 누적 확진자 65명 가운데 절반인 32명이 지난 11일 동안 집중됐습니다.

함양군 관계자
"어제까지 31명 오늘 1명 추가해서 32명이 되겠습니다. 18시 이후에는 3인 이상 못 모이는 걸로..."

부산에서는 백화점에 이어 고시텔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나흘 전 4단계로 격상한 대전은 태권도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2주 만에 243명으로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일상생활 속 전파도 전국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2주동안 감염경로는 전체의 48.2%가 밀접접촉이었고, 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도 3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상인
"변이 바이러스 이게 젊은이들로부터 온 거예요. 젊은이들 통제하기 쉽지 않아요."

오늘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1539명입니다. 지난 7일 이후 25일 연속 1000명 대를 넘었고, 비수도권은 11일 째 50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전국의 위중증 환자는 317명으로, 3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21일 이후 191일 만에 처음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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