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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장은 살아있다

등록 2021.07.31 19:35 / 수정 2021.07.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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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혁 / 양궁 국가대표 (4월 23일)
"개인적으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어깨가 부서지더라도 좀 더 다쳐서라도 잘 해볼 생각입니다."

불혹의 명사수 오진혁은 이 각오를 지켰습니다. 어깨 힘줄 4개 가운데 남은 1개로 후배들을 이끌고 세계 정상에 섰지요.

서른 여덟살의 검객 김정환도 은퇴했다가 돌아와 노장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김정환 / 펜싱 국가대표
"우리나라의 어떤 종목이라도 <노장은 살아있다>라는 걸 증명해보이고 싶었는데 그것을 몸소 실천하게 되어서.."

무관에 그쳤지만 끝까지 후배를 챙기고 응원한 진종오도 맏형의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할 수 있다는 걸 올림픽 무대에서 보여준 노장들 아니, 오늘이 가장 젊은 선수들 투혼에 우리 또한 도전을 받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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