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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여서정, '여서정 기술'로 女 체조 도마 동메달

등록 2021.08.0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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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은 도미니카와 격돌

/ 연합뉴스

[앵커]
오늘도 도쿄 올리픽에서는 명승부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조금전 끝난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에서 여서정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부녀 메달리스트라는 새로운 기록도 나온겁니다. 잠시뒤 시작하는 야구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입니다. A조 2위인 도미니카공화국을 이겨야 순조로운 다음을 기약할 수 있습니다. 도쿄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이다솜 기자 여서정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구체적인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여서정 선수는 도마 예선에서 전체 4위로 결선에 진출해 메달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조금 전 끝난 결선에선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 '여서정'을 선보였는데, 양손으로 도마를 짚고 공중으로 몸을 띄워 두 바퀴를 도는 난도 6.2의 아주 고난도 기술입니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 미국의 시몬 바일스의 기권으로 기대감이 높았는데, 1차 시기 15.333으로 완벽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2차 시기에서 착지 실수가 나오며 14.133점으로 평균 14.733점을 기록, 전체 3위로 동메달을 따며 아버지 여홍철에 이어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앞서 남자 마루 결선에선 류성현이 14.233으로 4위를 기록해 간발 의 차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앵커]
야구 대표팀은 잠시후 도미니카를 만나죠?

[기자]
네, 도미니카를 상대하는 한국은 선발 투수로 왼손 투수 이의리를 깜짝 예고했습니다.

올해 프로야구에 데뷔한 2002년생 19살 신예 선수인데요, 상대 선발 투수 라울 발데스는 44살로 베테랑 중의 베테랑입니다.

무려 25살 차이의 마운드 싸움이 아주 흥미진진할 것으로 예상 되는데, 오늘도 역시 홈런 주의보가 내려 졌습니다.

야구 경기가 열리고 있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은 아주 타자 친화적인 구장입니다.

우리 선수들 지난 두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때리고 5개의 홈런을 내줬는데, 오늘 만큼은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승리할 경우 한국은 내일 준결승 진출을 놓고 이스라엘과 재격돌합니다.

지금까지 일본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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