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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1442명…정부 "반전 없으면 더 강력한 방역 조치"

등록 2021.08.01 19:01 / 수정 2021.08.0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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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도 코로나 신규확진자는 14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습니다. 델타 변이가 확인된 대전 태권도장 확진자가 250명에 육박했고, 수도권에서도 병원과 체육시설 등에서 새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서구의 태권도장. 지난 달 12일 원생 2명이 첫 확진된 후 24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곳에서 델타 변이가 확인된 것도 확산세가 거센 이유로 분석됩니다.

4단계 격상 닷새째를 맞은 대전에선 대덕구 복지관과 충북 청소년 캠프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돼 30명을 넘겼습니다.

지난 한주 일평균 환자는 수도권에선 소폭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47명 늘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04이나 수도권은 1에 약간 못 미치고, 비수도권은 모두 1을 상회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엔 백신 접종이 잠시 주춤한 사이 접종 완료 후 감염되는 ‘돌파 감염’ 환자 4명 중 1명꼴로 델타 변이로 확인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변이 확산으로 방역 효과가 기대만큼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보고 수도권 4단계+α 연장에 더해 방역강화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확산세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정부는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부에선 서울시가 3차 유행 당시 시행한 대중교통 운행 감축이나 다중이용시설 영업 단축 등이 가능한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주까지 확산 상황을 보고 추가 조치 필요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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