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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취소한다더니…강릉 호텔서 수십명 노마스크 풀파티

등록 2021.08.01 19:10 / 수정 2021.08.0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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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10일 영업정지


[앵커]
방역 지침을 어기는 사례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엔 강릉에서 몰래 수영장 파티를 연 호텔이 적발됐습니다. 파티 소식을 미리 입수한 강릉시가 호텔로부터 취소하겠다는 약속을 거듭 받아냈지만,, 결국, 거짓이었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영복을 입은 사람들이 급하게 가운을 두르고 짐을 챙깁니다.

“여기 마스크 안 쓴 사람 다 찍어”

탁자 위엔 술병과 얼음 상자가 놓여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강릉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수영장 파티에 단속반이 들이닥쳤습니다.

단속반이 들이닥치자 급하게 음악은 껐지만 현장은 전혀 치우지 못했습니다.

앞서 호텔 측은 파티를 열지 않겠다고 두 차례나 약속했습니다.

지만 시청 직원들이 경찰과 함께 현장을 급습해보니 파티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강릉시는 호텔에 열흘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김한근 / 강릉시장
“이런 일을 기획했다는 자체가 놀라운 일이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이런 행정·운영중단 조치를…."

강릉시는 파티에 참석한 참석자 수십명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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