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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신재환, 남자 체조 도마 금메달…9년 만의 쾌거

등록 2021.08.0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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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신재환 / 연합뉴스

[앵커]
오늘도 도쿄 올림픽 열전의 현장으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남자 체조 도마 종목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신재환 선수가 피말리는 접전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자 도마 여서정의 동메달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입니다. 도쿄 현지의 이다솜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기자 9년 만의 올림픽 체조 금메달지요?

[기자]
네, 신재환 선수 도쿄올림픽 도마 결선에서 완벽한 연기로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획득했는데요, 2012년 런던 올림픽 양학선 이후 9년 만의 쾌거입니다.

결선 무대에서 6번째로 출전한 신재환은 1차 시기에서 공중에서 세 바퀴 반을 도는 6.0 고난도 기술에 도전했습니다.

착지에서 실수가 나왔지만 14.733을 받았고, 여2 기술을 시도한 2차 시기에선 14.833을 받으며 평균 14.783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뛴 러시아 올림픽 선수단의 데니스 아블리야진이 14.783으로 신재환과 동률을 기록했는데, 스타트 난도 점수에서 앞선 신재환이 결국 정상에 올랐습니다.

태극기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한 신재환 선수, 양학선의 뒤를 잇는 체조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앵커]
일본과 명승부를 펼쳤던 여자배구 선수들의 8강 대진표는 결정이 됐습니까?

[기자]
네, 여자배구 대표팀의 8강 상대는 오늘밤 조별리그 경기가 모두 끝난 뒤 최종 결정 됩니다.

일단 터키와 이탈리아로 압축 됐는데요, 선수들은 앞서 오늘 오전 세르비아와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치렀습니다.

0-3으로 패했는데, 이미 8강행을 확정 지은 만큼 라바리니 감독은 무리하지 않았습니다.

주장 김연경은 2세트만 뛰고 서도 팀 최다인 9점을 기록하며 경기 감각 유지에 힘썼는데요, 대망의 8강 상대는 B조 2위 이탈리아 B조 3위 터키 중 추첨을 통해 결정 됩니다.

여자배구 8강전은 모레인 4일 열리는데, 내심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최고 성적도 기대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도쿄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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