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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어머니 같은 정당 되도록 노력"…崔 "北 이간질 안돼"

등록 2021.08.02 21:12 / 수정 2021.08.0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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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전격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후보는 오늘 당 지도부와 정식으로 상견례를 했습니다. 당 대표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입당한 사실을 두고 여러가지 논란이 인 것으로 의식한듯 윤 후보는 "많이 가르쳐달라"며 한껏 몸을 낮췄습니다. 최재형 후보는 예비역 장성들과 만나 현 정부의 안보 정책을 질타했습니다.

야당 상황은 박경준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이준석 대표에게 스티커를 건네받은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회의실 뒷편 '로딩 중'이라 적힌 배터리의 빈 칸을 채웁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대동소이가 아니라 우리 당의 식구가 되셨으니 (대동단결) 대동단결, 좋네요."

윤석열 / 국민의힘 예비후보
"당과 국민 여러분께 모든 걸 바치고 헌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마스크를 쓴 윤 후보는 당 소속 보좌진과 의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며 자신을 낮췄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예비후보
"정치 초년생이다보니, 여러분들께서 저한테 좀 가르칠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초선 모임 강연에선 '어머니 같은 정당'이란 표현도 썼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예비후보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민생을 정말 세밀하게 살피는 어머니와 같은 그런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입당 효과에 대선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4%p 급등해 30%대를 회복했고, 경쟁자인 최재형 후보는 처음으로 2.3%p 하락했습니다.

야권 주자 가운데 처음으로 캠프를 공개한 최 후보는 언론과의 소통에 주력했습니다.

최재형 / 국민의힘 예비후보
"직접 소통을 어떻게 해드리면 좋을까요?"

캠프 첫 손님으로 예비역 장성들을 초대한 최 후보는 최근 정부의 한미연합훈련 연기 움직임에 "언제까지 북한 눈치를 볼 거냐" "북한의 이간질에 말려들면 안 된다"며 문재인 정부의 안보정책을 문제 삼았습니다.

'전쟁 영웅'의 아들인 최 후보가 안보 이슈를 통해 보수 적통 후보라는 걸 강조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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