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27일째 1천명대 확진…전문가들 "4단계 +α 필요"

등록 2021.08.02 21:16 / 수정 2021.08.02 21:56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누적환자 4개월여만에 2배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지난 달 28일 1895명을 기록한뒤 완만한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1219명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27일째 1000명대를 이어 갔고 누적환자도 지난 3월 말 10만명을 넘긴 뒤 4개월여 만에 2배인 20만명을 넘었습니다. 추가 확산이냐 진정이냐의 중요한 갈림길에 선 새로운 일주일이 시작됐습니다.

박상준 기자가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오늘 문을 연 서울 은평구의 드라이브스루 검사소입니다.

지난해 3차 유행 후 문을 닫았던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는 최근 폭염 속에 검사자 수가 늘면서 서울 3곳을 포함해 수도권 5곳에서 다시 운영 중입니다.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이용자
"날씨가 더운데 차안에 에어컨 쐬면서 기다릴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어제 휴일을 맞아 검사건수는 평일의 절반에도 못미쳤지만 확진자는 27일째 1000명대를 넘었습니다.

여전히 실내체육시설과 댄스연습실 등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지만 지난 한주 가족이나 지인 등, 소규모 접촉을 통한 감염이 절반을 넘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체국면인 수도권과 달리 비수도권은 확산세입니다.

이번주 거리두기 종료를 앞두고, 전문가들은 전국적인 4단계 격상 등 더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단 입장입니다.

또 4단계 4주차를 맞은 수도권엔 '+α' 조치가 거론됩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그 플러스라는 게 사실 저는 재택근무를 계속 강조를 드리고 있고요. (전국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시간을 지금보다 더 제한해야 되고…."

확산세가 거센 경남에선 김해와 함양에 이어 함안군이 오늘부터 4단계로 격상했고 창원시도 4단계 격상을 검토 중입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