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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내 '델타플러스' 첫 확인…AZ 2차 맞은 40·50대 남성

등록 2021.08.03 21:07 / 수정 2021.08.0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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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202명으로 4주째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오늘 오전 기준으로 20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문제는 변이에 또 변이가 등장하고 있다는 겁니다. 백신 효과를 떨어뜨리고 전파력도 훨씬 더 강한 '델타플러스' 변이가 국내로 유입된 사실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이미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4,50대 남성 두명이 감염됐습니다.

서영일 기자가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국내 첫 델타플러스 변이 감염자는 해외에 나간 적이 없는 40대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자녀가 다니던 학원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지난달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확진 두 달 전 이미 AZ 백신을 2차까지 접종했습니다.

함께 사는 가족 3명 가운데 아들 1명도 확진됐습니다.

박영준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지역사회에서 노출을 통해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고…"

델타플러스 두 번째 사례는 지난달 말 미국에서 들어온 뒤 확진된 50대 남성입니다.

이 남성 역시 미국 여행 전에 국내에서 AZ 백신을 2차까지 모두 접종했습니다.

다만 두 남성이 감염된 델타 플러스 변이의 세부 유형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델타플러스는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와 백신 회피 능력이 있는 베타 변이의 특성을 모두 갖췄습니다.

때문에 비상이 걸린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추적하며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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