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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 "타이슨 처럼 정치"…최재형, 연일 '反明' 강공 모드

등록 2021.08.03 21:17 / 수정 2021.08.0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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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격적인 국민의힘 입당 이후 지지율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윤석열 후보가 최근 시무7조 라는 제목의 청와대 청원으로 화제가 됐던 논객 조은산씨를 만났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서 "두들겨 맞으면서도 우직하게 KO를 노리는 타이슨처럼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는데, 가족 논란과 다양한 설화에 따른 비판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거란 해석이 따라 붙었습니다. 내일 출마선언을 앞둔 최재형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집중적으로 비판하면서 정치인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야권주자 움직임은 이채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국회와 당사를 돌며 입당 신고식을 치른 윤석열 후보가 오늘은 어깨띠를 두른 채 당원 모집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윤석열, 윤석열"

입당 후 서울지역 당원 가입이 급등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박성중 /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
"(사흘간 서울 입당 건수가) 1799건이었습니다. 4배가 늘었습니다."

지난달 23일 논객 조은산씨를 만난 사실도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윤 후보는 '조국 수사를 왜 했느냐'는 질문에 "조국 수사는 정의도 정치도 아닌 상식"이라고 답했고, '요리조리 피하는 메이웨더와 우직하게 맞으며 KO를 노리는 타이슨 같은 정치'를 놓고선 고민 없이 '타이슨'을 선택했습니다.

최근 다리를 쩍 벌린 자세에 '부정식품'과 '페미니즘' 설화로 비판을 받은 윤 후보는 '정치를 처음 시작해서'라고 해명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설명을 좀 자세하게 하다 보니까, 예시를 들어가면서 그런 일들이 좀 오해를…. 제가 앞으로 그런 점들은 많이 유의할 생각입니다." 

내일 출마선언을 앞둔 최재형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을 '도정권력 사유화'라고 비판하며 연일 강공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주자들은 내일 용산 쪽방촌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합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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