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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우한 15개월만에 확진자…美 40만명 축제 '슈퍼 전파자' 우려

등록 2021.08.03 21:46 / 수정 2021.08.0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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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라 밖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코로나 발원지로 의심받으며 도시 전체가 봉쇄됐던 중국 우한에서 15개월 만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미국은 음악 축제에 수십 만 명이 모여 '슈퍼 전파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록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 마스크도 안 쓴 채 신이 났습니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록 축제 '롤라팔루자'에 나흘 동안 40만 명이 입장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파울로 거즈먼
"오랫동안 갇혀 있는 느낌이었는데 이제 나와서 시카고인들과 함께 미칠 준비가 됐어요."

백신을 맞았거나 사흘 내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아야 들어갈 수 있어, 첫날 600여 명이 되돌아가야 했습니다.

입장 안내원
"접종 카드 꺼내시고 손목 밴드 보여주세요!"

안전한 행사였다는 시카고 시와 달리, 전문가들은 코로나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실상 '코로나 종식'까지 선언했던 중국도 18개 성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입니다.

세계 첫 코로나 감염자가 보고된 우한시는 15개월 만에 확진자가 나오자, 관련 지역을 봉쇄하고 전 주민 핵산검사에 나섰습니다.

최대 도시 베이징과 상하이도 6개월 만에 확진자가 발생해 부분적 봉쇄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팡싱훠
"지금까지 베이징은 (확진자 등의) 소재지 추적과 관련 장소를 봉쇄하는 등 조치를 취했습니다."

지난달 난징 국제공항 집단 감염 사태 이후 중국에서 확진자는 500명 가까이 폭증한 상태입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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