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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다시 1700명대…수도권 4단계 재연장 불가피

등록 2021.08.04 21:09 / 수정 2021.08.0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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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휴일 효과'가 사라지자 어제보다 500명 이상 늘어 닷새 만에 다시 1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가 4차 유행 들어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까지로 예정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병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용산구의 한 PC방입니다. 최근 일주일 새 2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아직 100명 넘게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이용자들은 장기간 시설을 이용하며 음식을 섭취하거나 흡연실을 사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에 있습니다.”

노래방과 학원 등에서 새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는 닷새 만에 1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는 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대구 신천지 사태 이후 가장 많은 628명을 기록했습니다.

이기일 / 중대본 제1통제관
"이번 4차 유행은 지역사회의 숨은 감염자, 높아진 이동량, 델타 변이의 유행 등 종합적으로 영향이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와 3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의 재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사적모임에 대한 부분들을 전면적으로 변경할 계획은 없습니다."

하루 새 환자 62명이 나온 창원시도 김해, 함안 등에 이어 모레부터 4단계로 격상합니다.

허성무 / 창원시장
"지금의 방역 속도는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속도를 따라잡기가 힘든 상황이며…."

방역당국은 청해부대 확진자 272명 전원도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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