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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발굴 100주년 특별전 '투탕카멘:파라오의 비밀'…1300여점 공개

등록 2021.08.05 16:42 / 수정 2021.08.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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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100주년 기념 특별전 <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용산 전쟁 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특별전은 이집트 정부의 지원 아래 저명한 이집트 전문가와 독일 기술진이 철저한 고증을 거쳐 투탕카멘의 무덤과 유물 1300여 점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이미 취리히, 뮌헨, 마드리드, 파리, 뉴욕 등 세계 각지에서 열려 1,000만 관객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발견 이자 이집트 문화의 상징이 된 투탕카멘의 무덤과 부장품을 한자리에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는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5,000년의 이집트 역사를 한눈에 정리하고 투탕카멘의 통치 당시 18왕조의 시대적 배경을 보여주며 투탕카멘 무덤의 발견에 도움을 준 역사적 흔적들을 집중 조명한다.

두 번째 섹션은 무덤의 각방을 재현한 공간에 부장품들을 발굴 당시 모습 그대로 배치하여 전시하고, 무덤 발굴 현장의 숨은 에피소드를 전한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11킬로그램의 순금으로 제작된 황금 마스크와 황금 관, 미라 등 투탕카멘의 영생을 위해 무덤을 가득 채우고 있던 주술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물건부터 그가 직접 사용한 것들에 이르기까지 온갖 부장품이 호화롭게 펼쳐진다.

이집트 고고학 전문가인 곽민수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은 “가장 높은 공신력을 가진 이집트 복원 방식으로 재현된 본 전시가 진품들의 실제 물리적 상태를 거의 그대로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유물을 만날 때 느끼게 되는 감동도 고스란히 느끼게 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시는 2022년 4월 24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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