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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이틀째 1700명대…"내년 상반기 국산 백신 상용화"

등록 2021.08.05 21:14 / 수정 2021.08.0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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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이틀 연속 1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파력이 빠른 델타 변이에 4차 유행의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는 건데요. 그렇다면 문제는 독감처럼 주기적으로 백신을 맞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겁니다. 비상이 걸린 정부가 내년 상반기에 국산 1호 백신이 나올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실성 있는 계획인지 박상준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해외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와 비슷한 원리인 단백질 재조합 방식의 자체 백신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임상 3상을 신청했는데, 정부는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비용 1667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내 기업 개발 코로나 백신이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의 상용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임상시험은 이미 개발된 백신과 효능을 비교하는 방법으로 기간을 단축할 계획입니다.

다만 비교대상인 노바백스가 아직 해외에서 승인을 받지 못해 시기는 유동적입니다.

비교시험에 필요한 임상 참가자 4000명은 해외 관련국과 함께 모집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화이자, 모더나와 같은 mRNA 등 새로운 백신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구 지원과 소재와 부품, 장비 국산화 등에 2조2000억 원을 투입해 25년까지 백신 5대 생산국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입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전담 RNA 예산 확충 사업단을 설치하고, 기업 간 컨소시엄 활성화 등 민간의 개발 역량도 강화하겠습니다."

현재 국내 7개 기업이 백신 개발에 참여하고 있고, mRNA는 1개 기업이 임상 1상을 승인받은 상태입니다.

정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하는 모더나 백신은 이달 말 시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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