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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수도권 환자 1차 유행 이후 '최다'…4단계 격상 잇따라

등록 2021.08.05 21:15 / 수정 2021.08.0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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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4단계 2주 더 연장


[앵커]
비수도권의 확진자도 하루가 다르게 늘면서 700명에 육박했습니다. 지난해 신천지 사태 이후 최악의 상황입니다. 비수도권에는 일괄적으로 거리두기 3단계가 내려졌지만 확산을 막기위해 4단계로 격상하는 지자체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름이 같은 대구시의 교회 3곳 입니다. 최근 두 달간 주말 예배와 행사 등을 같이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3일 한 교회에서 신도 6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때문에 3개 교회 신도 460여 명이 검사를 받고 있는데, 오늘만 7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경북 안동에 있는 같은 이름의 교회까지 합치면 관련 확진자는 111명에 이릅니다.

채홍호 / 대구시 행정부시장
"일부에선 식사제공도 한걸로 나와지고 있고요. 소모임도 저희들이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소모임도 일부 한 것으로…"

종교시설 전수점검에 나선 대구시는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릴 계획입니다.

충북 충주시는 오늘부터 4단계로 올렸고 경남 창원시는 인근 3개 시,군에 이어 내일부터 격상합니다.

지자체들의 잇따른 방역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해 신천지 사태 이후 가장 많은 700명에 육박했습니다.

4차 유행의 불길이 잡히지 않자 정부는 내일 수도권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 금지, 비수도권 일괄 3단계 거리두기를 22일까지 2주 더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합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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