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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백신 예약 접속지연에…18~49세 10부제, 동시접속 차단

등록 2021.08.05 21:17 / 수정 2021.08.0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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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우리 국민의 60%는 아직 백신 1차 접종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 부터는 50대가 백신을 맞기 시작했고 다음 주부터는 18에서 49세 사이 국민 1700만 명이 예약을 시작합니다.

지난번 같은 대혼란을 막기 위해 정부가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노도일 기자가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53~54세의 접종 예약이 시작된 지난 달 19일 밤 8시. 가족 등 대리 예약자들까지 최대 1000만 명이 동시접속을 시도하면서 예방접종시스템은 또다시 먹통이 됐습니다.

정부는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18~49세 예약 때는 이런 동시접속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나성웅 / 질병관리청 차장
"PC나 스마트폰 등 여러 단말로 동시접속할 경우, 본인 인증을 최초에 성공한 기기로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본인 인증은 질병청 시스템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 민간 클라우드로 이관하고 간편인증도 도입합니다.

김은주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단장
"네이버, 카카오, 패스 등 간편인증을 이용하실 시에는 적어도 하루 전에 인증서를 사전에 발급받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8세~49세 접종 대상자는 1700만 명이 넘습니다. 이들을 분산하기 위해 예약 10부제도 운영합니다.

첫날 9일의 경우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만, 다음날 10일은 0인 사람만 예약하는 식입니다.

예약은 당일 밤 8시부터 다음날 18시까지며 이 때 예약을 못하더라도 1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추가 예약이 가능하고 콜센터 전화예약도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예약 방식 변경으로 시간당 200만 명이 접속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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