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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재형家 며느리들, '국가주의' 논란에 "애국가 만번도 부를 것"

등록 2021.08.06 21:13 / 수정 2021.08.0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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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재형 후보가 가족 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사진을 공개한 걸 두고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도한 국가주의다 전체주의의 냄새가 난다는등의 논란이 불거지자 최후보 집안며느리들이 공동으로 입장문으로 내서 애국가 부르는게 왜 비난받을 일이냐며 항변하기도 했습니다. 최후보는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즉각적인 사면을 주장했습니다.

이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재형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을 애국가로 시작했습니다.

최재형 / 국민의힘 예비후보 (지난 4일)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온가족이 애국가 4절을 완창하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여권에서 이를 두고 '전체주의' '국가주의'라고 비판하자, 최 후보 부인을 포함한 고 최영섭 대령의 며느리 4명은 입장문을 내고 "왜 애국가 제창이 비난받아야 하냐"고 반박했습니다.

이들은 "나라가 잘 된다면 천번 만번이라도 부를 것"이라며, "부끄럽지도 괴롭지도 않다"고 했습니다.

최재형 /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 (어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나는 저기 며느리로는 못 갈 것 같아' 이런 SNS 글도 보이더라고요.) 저희 집안 며느리들은 기꺼이 참석하고…."

열린민주당에선 해당 사진을 놓고 '공관에서 감사원 직원이 식사 준비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지만, 최 후보 측은 "식사 준비와 촬영 모두 가족이 직접 했다"며 "공사구분을 그렇게 못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은 최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최재형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국민 대통합이란 국가적인 대통령의 책무 다하기 위해서라도 바로 오늘이라도 사면의 용단을 내려야…."

최 후보 캠프에 합류한 현역의원 9명과 전직의원 자문단 33명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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