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美국무부 "한미훈련, 방어적 성격…北에 적대적 의도 없어"

등록 2021.08.11 09:10 / 수정 2021.08.11 09:4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미국 국무부가 한미연합훈련은 순전히 방어적인 성격이라며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0일 브리핑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한미연합훈련 비난 담화에 대한 질의에 "특정하게 반응할 것은 없다"고 답했다.

다만 "연합훈련은 순전히 방어적 성격이라는 것을 되풀이해 말하겠다"며 "우리는 반복해서 그 점을 지적했고, 아주 중요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를 품고 있지 않고 이를 오래 지켜왔다"며 "우리는 철통같은 한미동맹에 따라 우리의 연합 방위태세와 한국의 안보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이 같은 반응은 북한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훈련은 계속 이어가겠지만, 이로 인한 긴장 고조는 원치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