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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영찬에 협박메일·해킹시도…"이재명 지지자라 밝혔다"

등록 2021.08.13 21:13 / 수정 2021.08.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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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체불명의 협박 메일을 받았다며 수사를 의뢰했던, 이낙연 후보 측 윤영찬 의원이 오늘 경찰에서 피해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윤 의원은 발신자가 스스로 이재명 후보 지지자 라고 밝혔다며, 이 지사를 위해서도 빠른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윤 의원에 대한 해킹 시도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낙연 후보 캠프 정무실장을 맡고 있는 윤영찬 의원이 협박 메일을 수사 의뢰한지 나흘만에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윤 의원은 발신자가 "이재명 지사님의 대통령 당선을 위한 광주 이리들"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윤영찬 / 이낙연 후보 캠프 정무실장
"이재명 경기도지사님의 지지자라고 스스로 본인이 밝혔습니다. 이 지사님 쪽의 명예를 위해서도 이 사안들이 명명백백하게..."

해당 메일엔 윤 의원 가족과 여성 보좌진, 일부 매체 여기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재명 후보를 돕지 않으면 납치해 성범죄를 저지르겠다"는 협박이 담겨있었습니다.

윤 의원은 협박 메일과 별개로 의원실 공용 메일에 대한 해킹 시도도 있었다며 경찰에 추가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신속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가려야 한다"면서도 "어느 쪽 지지자인지 사실관계 확인 없이 보도하면 국민을 혼돈에 빠뜨릴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과 이낙연 후보측의 경선 불복론을 두고 양측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 모두 이번 주말 호남을 찾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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