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로 생활 곳곳에 비대면 문화가 자리잡자, 이젠 주변 매장에서 로봇이 일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로봇이 단순 서빙이나 배달뿐 아니라, 바텐더나 주방 셰프 자리까지 꿰차고 있다고 합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봇이 레이저로 케익에 초점을 맞추더니, 초콜릿 시럽으로 손님이 고른 캐릭터 모양을 그려냅니다.
커피를 내리는 건 일도 아닙니다.
카페 손님
"놀랍죠 사람이 하던 일을 기계가 정교하게 하니까 맛도 괜찮았고 훨씬 더 청결하고 그래서 믿음이 가요"
칵테일을 주문하면 스스로 재료를 찾아 셰이킹까지 해줍니다.
피자 매장에선 로봇이 갓 구워낸 피자 위에 소스를 뿌리고 피자를 잘라줍니다.
임재원 / 피자회사 대표
"해외에도 매장이 있는데 교육도 해야되고 계속해서 인력들을 관리 해야줘야 되는 어려움이 있는데(로봇이)자동화함으로써 훨씬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는"
전 세계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약 200조원. 로봇이나 IT기술을 접목하는 푸드테크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국내 시장도 해마다 성장하고 있습니다.
햄버거나 후라이드치킨, 빙수, 국수요리는 물론 못하는 요리가 없을 정도로 로봇 기술이 갈수록 고도화되면서, 요리에서 '손맛'이 중요하다는 말은 머잖아 옛말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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