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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헬스장서 여성 불법촬영하던 男, 잡고보니 서울시의회 공무원

등록 2021.08.17 10:04 / 수정 2021.08.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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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5일 오전 11시쯤 서울 강남구 한 헬스장에서 남성이 여성 회원들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

헬스장 직원이 A씨의 휴대전화를 확인해 몰래 촬영된 여성들의 사진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현직 서울시의회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휴대전화에서는 헬스장 등에서 촬영된 여성들의 사진과 동영상 수백 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불법촬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등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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